“K방역, 선교지서 한국 호감도 높여… 민관협력 효과 극대화”

외교부·한국위기관리재단 콘퍼런스

신석현 인턴기자

외교부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이 3일 공동주최한 제2회 해외안전 콘퍼런스(사진)는 코로나19가 종교단체와 기업, NGO의 영역별 해외활동에 끼친 피해 현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김정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위기관리원장,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실장, 양수경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실장 등 영역별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각자 영역에 상관없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재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김정한 GMS 위기관리원장은 “현지 선교사들은 불안한 치안, 식품 조달의 어려움, 동양인 혐오로 신변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비자연장 거절, 기저 질환 등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한국에 돌아온 선교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도 있지만 K방역이 호평을 받으면서 선교지에서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졌다”며 “재외공관과 한인회, 선교사의 협력으로 민관협력의 효과가 극대화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날 김진대 위기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외교부에 제안한 ‘민간 해외안전지원센터’(국민일보 12월 3일자 29면 참조)를 소개했다. 지원센터는 해외 교민 보호를 위해 재외공관과 민간단체, 교민들이 협업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는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 정부와 민간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줬다”며 “정부의 단독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상호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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