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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슬람 무장세력 기독교인 4명 살해


한국순교자의소리(VOM)는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기독교인들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으로 추정되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칼과 총으로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은 술라웨시주의 레워누 렘방통고 마을을 공격해 기독교인 4명을 살해했다. 희생자들은 구세군 소속으로 알려졌다. 테러리스트들은 구세군이 기도실로 사용하는 집을 포함한 가옥 7채에 불을 지르고 기독교인 750명을 삶의 터전에서 몰아냈다(사진).

인도네시아 경찰은 해당 지역의 보호를 강화한 상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 군대가 살인범을 수색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현지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VOM은 이번 테러를 테러리스트들의 보복 공격으로 보고 있다. 이 마을 기독교인들이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의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VOM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VOM은 “VOM 사역자들이 피해 입은 기독교인들을 돕고 있다”면서 “한국VOM도 피해 기독교인 가족은 물론 난민이 된 기독교인들을 돌보기 위해 ‘순교자 및 수감자 가정 지원 기금’을 활용해 긴급 지원금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달 중 한국VOM에 지원 기금으로 들어오는 지정 헌금도 현장에 모두 보내고 피해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트라우마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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