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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에도 선명, 서울시 차선 3배 밝아진다

내년부터 고성능 도료로 도색… 올림픽대로 등 4곳서 성능 검증

고성능 도료를 바른 올림픽대로 차선. 서울시 제공
기존 도료를 바른 올림픽대로 차선. 서울시 제공

서울시내 새 차로에 기존 차선보다 3배 이상 선명한 차선이 칠해진다. 굴절률이 높은 미세 유리알을 강하게 고착시킨 고성능 도료를 칠해 야간 빗길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고성능 차선 도색을 본격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주요 4개 노선(서초대로 올림픽대로 동일로 아리수로) 15㎞에 먼저 고성능 도색을 시험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평가 결과, 고성능 차선도색이 기존 도색보다 야간에 1.6배, 야간 우천 시 약 3배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도색에 활용되는 도료는 고품질 도료와 고휘도 유리알을 다양하게 조합해 만들어져 기존보다 반사 성능이 높다. 유리알을 잡아주는 도료의 고착력과 유리알의 굴절률이 높아 운전자에게 반사돼 돌아오는 재귀반사성능이 뛰어나다.

서울시는 내년 우선 포장도로 정비구간부터 고성능 차선도색을 도입하고, 추후 유지보수 구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차로 변경 금지 차선인 중앙선 및 중앙 버스전용 차선에는 고성능의 기능성 차선도색(돌출형)을 도입한다.

앞서 서울시가 차선도색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시내 차선의 반 가량이 반사 성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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