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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S21 공시지원금 경쟁 후끈

요금제별로 26만∼50만원 지원

왼쪽부터 갤럭시S21 울트라, S21+, S21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이동통신사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삼성 갤럭시S21의 출시 대목을 맞아 공격적인 지원금을 책정하며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한 이후 KT도 공시지원금을 대폭 높였다. 요금제별로 26만원대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규모다. SK텔레콤도 비슷한 수준으로 공시지원금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작 갤럭시S20 사전예약 때와 비교해 배 이상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지원금은 사전 개통이 시작되는 오는 22일 확정된다.

전작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된 갤럭시S21에 높은 공시지원금이 더해지면서 실구매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 기준 갤럭시S21 출고가는 99만9900원으로 갤럭시S20(124만8500원)보다 저렴하게 출시됐다.

최고 요금제를 선택해 구매하게 되면 갤럭시S21의 실구매가는 40만원대 초반까지 내려간다. 최대 공시지원금과 유통채널의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모두 받으면 57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유통망 사정과 불법보조금 경쟁을 지양하자는 업계 분위기 등을 고려했다”며 “고른 지원이 이뤄지는 공시지원금을 높임으로써 시장 혼탁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통 3사는 이달 초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법보조금 재발 방지와 관련한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운영 중에 있다. 통신사들이 판매장려금을 유통망에 전달한 뒤 표준양식에 따라 각사 전산에 입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통위는 오는 29일 출시되는 갤럭시S21 판매 과정에서 시장이 과열되지 않는지 지켜볼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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