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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는 토론토… 류현진 ‘투타 지원군’ 영입

FA 최대어 스프링어 데려와… 우수한 마무리 투수 예이츠도

AP연합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타선과 불펜진에 든든한 원군을 한 명씩 얻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사진)와 우완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33)와 계약에 성공하면서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6년 간 1억5000만 달러(약1651억원)에 스프링어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토론토 구단 FA 계약 역사상 최고액이다. 지난 2006년 버논 웰스가 맺은 7년 1억 2600만 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스프링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지난 7시즌을 뛰면서 795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61 장타율 0.491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7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 MLB 30구단 중 팀타율 12위(0.255) 등 타선 강화가 절실했던 토론토는 뉴욕 메츠 등과 영입 경쟁전을 벌여 계약에 성공했다.

구원 투수 예이츠는 류현진의 후방을 든든히 받혀줄 전망이다. 현지 스포츠 매체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우완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33)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총 1000만 달러(약 110억원)다.

예이츠는 우수한 마무리 투수 자원이다. 지난 2019시즌 6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9 9이닝 당 피홈런 0.3개 탈삼진 15개를 기록하며 41세이브로 MLB 구원 부문 1위에 올라 올스타로 뽑혔다. 2020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탓에 6경기만 치르고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린다.

MLB닷컴 토론토 담당인 키건 매더슨 기자는 “류현진은 토론토란 이름의 차의 방향을 바꿨고, 스프링어는 그 차에 연료를 채웠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물론 토론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계약을 예고했다. 토론토는 남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3루수와 추가 선발 로테이션도 찾아낼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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