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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포스코

포스코 직원이 포항 포스코 본사 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의 최대 도전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철강업계의 특성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선언이다.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1일 발간한 기후행동보고서 서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부터 해결에 나서야 하는 현재의 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에게 중요한 주제”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저탄소 사회로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포스코를 포함한 다양한 선도기업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행보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친환경 시대에도 생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그린뉴딜’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 일상의 작은 변화도 함께 유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직원들이 텀블러를 활용해 탄소 저감 생활을 습관화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최근 전 임직원에게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텀블러를 배포했다. 텀블러 배포에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커피 문화가 일상이 된 오늘날 인당 하루 평균 두 개의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종이컵을 텀블러로 대체해 일 년 간 사용하면 연간 3.5㎏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나무 0.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 직원 모두가 매일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30년생 소나무를 9000여 그루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앞으로 직원 모두가 책임 있는 기후 행동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포스코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사무실 인근 매장과 협의해 임직원이 카페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텀블러 사용 이후 직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사내 공용 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차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탄소 중립 아이디어 발굴하고 연대와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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