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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산업 선도 잰걸음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이달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개시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와 다양한 합종연횡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새로운 역량 확보에 나섰다. 로봇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UAM의 경우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모델 출시를 목표로 구체적인 제품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타 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새 비즈니스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통해 콘텐츠·서비스 사업 협력, 모빌리티 서비스 시너지 창출, 중소사업자 상생 모델 개발 등 3가지 주요 협업 영역을 선정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도 예정돼 있다. GS칼텍스와는 데이터 교류를 위해 협력한다. 주유와 충전, 세차, 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교류하며 신사업을 창출하고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섰다. 전기차 기술과 인프라를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해 맞춤형 전기 택시, 배터리 및 차량 보증, 정비 지원 등 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한다. 프로젝트 성사 시 개발 비용 지원은 물론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난해 하반기 충전, 물류,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10가지 테마로 나눠 총 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수업을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중학교뿐 아니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확대 운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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