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내륙 도시 대구, 해수 담수화 강소기업 ‘대한환경’ 유치 성공

국가물산업클러스터 36호 입주사 44억원 투자 공장 짓고 본사 이전

대구 달성군 물산업클러스터 모습. 국민DB

해수 담수화 분야 강소기업인 대한환경이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다.

대구시와 대한환경은 27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대한환경은 2001년 창업, 경남 김해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업원 14명, 연매출 22억원인 물기업으로 수처리 장치 제조와 관련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해수담수화 장치 제조에 관한 다수의 기술특허와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증 받아 해외시장(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대한환경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5018㎡ 부지에 44억원을 투자해 해수담수화 및 순수 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본사도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다음 달 공장을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하고 20여명의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대한환경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대한환경의 기업 브랜드 가치가 오르면 해수담수화 시장과 하·폐수 재이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대한환경이 앞서 입주한 EPC(설계·조달·시공) 회사(삼성엔지니어링)와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물산업 진흥을 위해 2019년 9월 개소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지금까지 대한환경을 포함해 물기업 36곳을 유치했다. 부지 면적 기준으로 약 63%(48만1000㎡ 중 30만㎡)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업 13곳이 준공하고 3곳이 공사 중에 있다. 나머지 기업들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대한환경은 해수담수화 국내 물시장 선두 기업”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대한환경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