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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 농식품유통에 230억 투입

도, 소비자 만족·농가 소득 증대… 청주엔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

충북도는 올해 농식품유통 분야 목표인 소비자 만족 일류 농식품산업 육성 실현을 위해 4대 중점시책 43개 사업에 230억원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중점시책은 산지유통조직 활성화·안전 농산물인증 강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농식품 소비 촉진, 건강한 지역농산물 공급·식생활 교육 확대, 농식품 산업 브랜드 육성·정부양곡 안전 관리 등이다.

유통 정책 분야에서는 농산물 출하시기를 조절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28억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22억3000만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10억원) 등이 추진된다.

유통 지원 사업은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20억원), 지역 푸드플랜 운영 지원(1억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지원(16억원) 등을 진행한다.

농식품 산업 분야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7억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4억원), 벼 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26억5000만원), 찾아가는 양조장(1억2000만원) 등이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에 건립된다. 현재 토지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3년 3월 착공된다. 2025년 10월 준공 목표다. 건물은 연면적 5만730㎡규모로 현재 봉명동 도매시장(2만302㎡)의 2.5배 크기다.

이전 공사가 완료되면 1988년 개장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37년 만에 문을 닫는다. 추후 활용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3개 도매법인이 청과부류(과일·채소)와 수산부류를 취급하고 있다. 유통 종사자는 380여명에 이른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진천 덕산농협에 마련된다. 농산물 집하·선별·저장·포장 등의 상품화 과정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정부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생산부터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 충북에는 현재 8개의 양조장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청주 화양과 영동 불휘농장 2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외 농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통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농산품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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