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공장 가동 본격화… 산단 활기

전북, 28개 입주 기업 중 20곳 승인… 기업들 건축물에 대한 재산권 확보


새만금산업단지(사진)에 터를 잡은 공장들의 가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토지가 준공되지 않아 임시 건축물로 사용하던 새만금산업단지내 공장 12곳을 정식으로 사용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산단 내 건축을 허가한 공장 28곳 가운데 20곳이 사용 승인되어 건축물에 대한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산단내 공장 사용 승인은 2015년 1건, 2017년 1건, 2018년 2건 등으로 지지부진했으나 2019년 4건, 지난 해 9건이 성사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벌써 3건이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산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6곳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신규 허가를 받은 2건은 겨울철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산단 입주 기업은 주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되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 새만금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분야의 경우 MPS코리아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이삭특장차, 이씨스 등이 새 둥지를 틀었다. 또 재생에너지 분야에선 네모이엔지와 레나인터네셔널, 테크윈에너지, 쏠에코, 다스코 등이 새만금 가족이 됐다. 이밖에 풍림파마텍(의료기기)과 우석에이엠테크(전자) 등도 이 곳에서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공장 등록을 마치고 950여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기업별로는 이씨스가 150명, 우석에이엠테크 130명, 레나인터네셔널 120명 , 네모이엔지가 100명 등을 뽑을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투입된 공장 건축공사비(설계, 감리비 포함)가 약 8000억원으로 전북지역의 건축사와 시공사가 참여하고 지역의 공사 인력과 자재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용 새만금개발청 정보민원담당관은 “투자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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