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더라도 기도를” 청소년·청년 학교 예배자 위로

다음세대 사역단체 오늘까지 콘퍼런스… 찬양과 간증, 응원 메시지 이어져

다음세대 사역단체 지저스케어스가 16일 부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학교 예배자 콘퍼런스’에서 찬양하고 있다. 콘퍼런스는 학교에서 예배 모임을 이어가는 청소년과 청년 학교 예배자를 위로하고 함께 예배하는 행사다. 유튜브 캡처

학교에서 기도회 등 예배 모임을 이어가는 청소년과 청년 학교 예배자를 위로하고 경험을 나누는 ‘학교 예배자 콘퍼런스’가 16일 시작해 18일까지 열린다. 이 콘퍼런스는 2016년 1월 학교사역자연합, 스탠드그라운드 등 학교 사역을 펼치는 다음세대 사역단체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해까진 학교 예배자들이 오프라인에 모여 예배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콘퍼런스는 부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찬양팀 팀룩워십, 싱어송라이터 이종현, 다음세대 사역단체 스탠드그라운드와 지저스케어스 등이 참여해 찬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울산에 이어 18일 대전에서 생중계로 계속되는 콘퍼런스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찬양팀과 학교 예배자, 싱어송라이터 김복유 등이 연사로 나선다.

외과의사로 일하며 찬양팀에서 활동하는 이루다 팀룩워십 간사는 인턴의사 시절 동료와 함께 만든 곡 ‘여정’을 소개했다. 그는 “인턴 생활이 너무 힘들 때 곡을 썼는데, 저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후배가 이 곡을 듣고 하나님을 더 사모하겠다는 내용의 가사를 써줬다”며 “고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늘만을 바라본 후배가 전한 고백처럼 답답한 현실을 겪더라도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함께 찬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시절 학교에서 기도회 등 스쿨처치를 세워 예배했던 청년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3년간 고등학교 기도회에 참여한 이승미(20)씨는 “기도회 친구들과 갈등, 학업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기도회를 붙잡고 친구들과 함께 기도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탠드그라운드 학교사역팀에서 사역하는 함종현(20)씨는 “고등학교 때 가정형편이 어렵고 자존감도 낮아 우울증을 겪을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스쿨처치에서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을 위로하고 함께 아파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을 살리고 청년을 세운다’는 스탠드그라운드의 표어처럼 각자의 자리를 딛고 선 다음세대를 응원하며 함께 세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청소년 청년과 함께 도시기도운동을 진행하는 지저스케어스의 이다솔 목사는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악하고 우리 안에 죄스러움이 가득하지만, 하나님은 어딘가에서 계속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신다”며 “어디에 있든 우리가 있는 이곳이 기도회와 예배의 자리라 믿으면서 지켜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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