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이어 임실·무주 소방서도 2년 내 생긴다

2023년 1월 개청 목표로 진행 중 긴급 상황 ‘골든 타임’ 확보 가능

지난 10일 문을 연 진안소방서.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전북 진안소방서가 지난 10일 문을 연데 이어 임실과 무주지역에도 2년 안에 소방서가 생긴다. 이로써 전북 14개 시·군에 모두 소방서가 들어서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도는 오는 2023년 1월까지 무주군과 임실군에 소방서 개청을 목표로 현재 두 곳 모두 건축을 위한 부지매입 등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2월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주소방서 설치에는 73억원, 임실소방서는 67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 19일 무주군과 임실군을 방문해 소방서 개청과 관련, 해당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임실과 무주지역은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화재 등 긴급 사고 발생시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해야 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밤 무주 덕유산리조트내 티롤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장수소방서 지휘차가 현장에 가서 진화 지휘를 해야 했다.

앞서 지난 10일 진안소방서가 개청, 2만5000여명의 군민들에게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안읍 군상리에 터를 잡은 진안소방서는 63억여원을 들여 5566㎡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다. 소방행정과와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 2과 1단 7팀으로 구성됐으며 운용인력은 소방공무원 154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452명, 공무직 1명이다.

출동부서는 119구조대 1곳, 119안전센터 2곳, 119지역대 4곳으로 편성됐다.

특히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119구조대가 처음으로 진안군에 편성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구조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전북소방본부는 소방 수요 확대에 따라 119안전센터를 3개소(조촌·검산·구이) 확충하고 소방인력에 대한 충원과 기능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도내 화학사고를 전담하는 다목적 화생방제독차가 군산소방서 산북센터에 23일 배치될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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