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전 군민에게 지급

고성

청소년들이 지난해 9월 19일 경남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 개관식에서 자신의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코로나19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전 군민들에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별도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직업, 계층,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전 군민에게 지급했다.

군은 한시적으로 쓸 수 있는 고성사랑 상품권 지원으로 소비가 진작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한 출향인들의 ‘내고향 농·축·산물 사주기 운동’ 과 영세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착한 임대료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내고 있다.

4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15세 청소년에게 월 5만원, 16~18세 청소년에겐 월 7만원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11억원 규모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도시재생전담조직을 구성해 도시재생 관련 조례 제정,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모든 행정적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5월 소규모재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송학동 고분군 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총예산 87억원을 투입해 고성읍 서외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개관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최고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업무제휴를 맺어 지난해 10월 ‘CGV 고성’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이와 함께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KAI 항공기 날개 부품생산공장 준공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19년 10월 이당일반산업단지와 KAI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을 착공해 지난 1월까지 인프라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 내 공장을 부분 가동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하는 주날개를 2030년까지 6200억원 규모 기체 구조물 공급계약 완료도 마친 상태다.

군은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체 생산물량 수주지원으로 이뤄지는 고성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380명의 일자리(고성군민 우선채용 241명) 창출, 1774억원의 생산액, 3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군민이 중심되고 군민과 소통하는 소통1번지 고성을 만들고 있다. ‘고성군 공식밴드’는 지난 1월 현재 1만460명의 회원을 확보, 명실상부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모든 정책에서 소외 받는 계층이 없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장난감 도서관’을 신설한다.

또 전국 최고의 스포츠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스포츠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해왔다. 전국 규모 대회의 공격적 유치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고 예산도 확대 편성해왔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른 지방정부와 달리 철저한 방역으로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올해는 문체부장관배 전국 축구대회를 비롯해 64개 대회를 유치했다.

군은 천혜 절경인 남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남산공원 끝자락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300명이 동시에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각종 스포츠 행사와 국제회의, 대규모 학술대회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백 군수는 “모든 군 공무원들이 열정적으로 개혁방안과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고성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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