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문화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
특별계획구역에 대형 공연장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부영호텔 조감도. 성동구 제공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인 서울 성수동이 뚝섬 일대에 문화산업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거듭난다. 브루클린은 미국 뉴욕시의 자치구로, 독특한 문화와 독립예술이 펼쳐지는 곳이다.

성동구는 지난 17일 서울시가 개최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수동1가 685-700번지 및 685-701번지에 대한 ‘뚝섬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왕십리 광역중심과 강남도심을 잇는 거점지역이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이 유입되고 강남을 떠난 연예기획사들이 들어오는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성동구는 2019년부터 효율적 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Ⅲ·Ⅳ) 간 지정용도 재배치 계획으로 사업시행자(대림, 부영)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대규모 공연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별계획구역Ⅳ(부영호텔 건립부지)에 지정용도로 결정돼 있던 산업전시장 및 회의장을 800석 이상의 다목적 공연이 가능한 중·대형 공연장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또 특별계획구역Ⅲ(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계획돼 있던 300석 규모의 소형공연장은 대림문화재단이 문화예술체험 분야를 접목한 디뮤지엄 등의 전문전시장을 도입해 다양한 지역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대규모 공연장 확보를 기회로 삼아 공장 건물의 매력을 살려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자리매김하고, 성수동 전역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조성하여 대중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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