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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우리의 죄로 인한 한파


얼마 전 미국에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텍사스주에서 공부했기에 텍사스가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는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뉴스에 담요를 덮어쓴 텍사스 주민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기온이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라 변변한 겨울 외투가 없어서란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전기로 난방을 하는데 한파로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폭설이 내려 하룻밤 만에 교통사고가 130건 넘게 일어났고, 바다거북이가 강추위에 기절해 4500마리가 구조됐습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런 재난 상황은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약해진 제트기류가 북극 소용돌이를 막아내지 못해 한파가 미국 남단의 주까지 밀려왔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이상기후를 만들어 여름에는 폭염과 강력한 태풍을, 겨울엔 한파와 폭설을 몰고 옵니다.

우리가 만든 재앙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허락했는데, 죄 때문에 노아 시대에 홍수를 겪었듯 기후재앙을 맞고 있습니다. 환경의 급변을 보며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순절인 지금 그 죄를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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