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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넘사벽’… KB스타즈 2연승 챔프전 선착

골밑 장악, 21득점 24리바운드

연합뉴스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에 승리를 거두고 2년 만에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KB스타즈는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3위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대 6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진출한 KB스타즈는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3차전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KB스타즈는 최장신 센터 박지수(196㎝·사진)를 앞세워 내내 제공권을 장악했다. 정규리그 MVP였던 박지수는 이날 21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역대 최초로 2경기 연속 20득점 2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날 공격 리바운드 12개 역시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신기록이다.

박지수가 신한은행의 내외곽을 공략하는 동안 KB스타즈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졌다. 포워드 강아정과 최희진, 가드 심성영은 나란히 3점포 3개씩을 쏘아 올렸다. 특히 신한은행이 쫓아올 때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린 강아정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규시즌 3점포 1위였던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단 6개의 3점포만을 성공시키며 무너졌다. 김단비가 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채진이 16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B스타즈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후 “지수가 부담이 컸을 텐데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공격과 함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정말 잘해줬다”며 박지수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가운데 어느 팀이 올라오든 최선을 다해서 결승전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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