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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공적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되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유일한 방안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70%를 접종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가능한 한 많은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상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진행되더라도 집단면역이 생기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방역 의식이 느슨해지면 정부가 계획한 집단면역 형성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결국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얼마나 방역지침을 잘 지키느냐에 따라 방역 성패가 결정되고, 동시에 계획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

정부 역시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1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을 가동해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4월 말까지 267개를 설치해 전국 지자체에서 속도감 있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접종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동의서 접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접종 전후로 안내는 물론 문의사항 답변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중앙 및 지역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상담 인력 확충, 운영시간 연장 등을 통해 국민의 궁금한 사항을 더욱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4월 1일부터는 일반 국민 예방접종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사실상 전 국민 대상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접종 일정 및 접종 장소, 접종 후 이상반응 시 신고 방법 등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맞춤 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온라인 예약이 힘들고 거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등록부터 이동 및 접종, 접종 후 관리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안전접종체계를 구축했다. 또 백신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접종률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기에 국민에게 이상반응 등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해 드리고 있다.

지금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 시대 한복판에 서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고 좋은 치료제가 사용되면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들고 안정을 찾아갈 것이다. 정부 방역정책을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종식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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