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오전 7시 재난문자 안보낸다

행안부, 오늘부터 최소화 시행


오남용 논란을 빚어온 코로나19 재난문자가 4월 1일부터 대폭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재난문자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잦은 문자 송출로 수신자들의 피로감이 가중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정했다.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 및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과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 안내(마스크 착용, 손싯기 등)를 재난문자로 보내선 안 된다.

아울러 지자체 코로나19 대응실적 등 홍보, 시설 개·폐 상황 등 일반사항과 중대본이 안내한 사항과 같거나 비슷한 사항 중복 송출, 심야시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 송출도 금지된다. 해당 내용은 지자체 홈페이지나 SNS 등 다른 매체에 올리도록 했다.

금지사항을 위반한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직접 송출할 수 있는 권한을 일정 기간 제한한다. 단 직접 송출권이 제한되더라도 호우나 태풍 산불 화재 등 다른 유형의 재난문자는 송출할 수 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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