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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반격 나선 삼성전자, 초경량·S펜·OLED로 무장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2종 공개
그동안 중국 가성비 공세에 고전
코로나 이후 수요 늘자 공격 모드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노트북 언팩 행사를 하며 대반격에 나선다. 신제품은 868g 무게의 초경량,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은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2종을 공개했다.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북 프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노 사장은 갤럭시S, 노트 등 프리미엄 제품 공개 행사 때 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행사에 나섰다는 건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중국업체의 가성비 공세에 밀려 전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2~3%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자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모델은 11.2㎜의 두께에 무게가 868g에 불과하다. 역대 삼성전자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갤럭시 북 프로 360도 13.3형 모델과 15.6형 모델(사진)의 두께와 무게가 각각 11.5㎜·1.04㎏, 11.9㎜·1.39㎏이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11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췄다.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가 사용됐으며, 낙하, 진동, 먼지 및 습도 등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만족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LTE나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충전기는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를 제공해 스마트폰 충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는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로 뛰어나며, 명암비는 100만대 1로 영화 감상에 적합하다. AKG 스피커·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풍부한 사운드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5월 1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은 29일부터 사전 판매가 시작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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