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정직을 가훈으로 정하려고 하는데…

부모는 자녀의 거울… 실천과 지속성이 중요


Q : 6세, 4세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정직’을 가훈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A : ‘정직’이란 사람의 마음이 곧고 바른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신다”고 했고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은 새롭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정직의 반대는 거짓입니다. 정직이나 거짓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어서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부정직한 세상에서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거짓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했습니다.(요 8:44) 요한계시록 21장 8절은 최후의 심판 때 유황불 못에 들어가는 사람들 속에 거짓말하는 자들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직함입니다.

정직을 말하고 가르칠 수 있는 곳은 가정과 교회뿐입니다. 가훈은 추상적인 것보다 실천 가능하고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 가정은 다양한 도전에 맞서 있고 자녀들은 온갖 유혹에 노출돼 있습니다. 도전과 유혹으로부터 자녀를 지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바른 교육과 가치관의 정립, 실천입니다. 일반교육 현장에서 바른 가치관과 정직을 찾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가훈은 정하는 것보다 실천과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직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직한 부모라야 자녀들에게 정직을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훈을 정할 때 가족이 함께 정하십시오. 왜 정직이 중요한가를 이야기하십시오. 정직과 관련된 일들을 매일 일기장에 적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정직한 삶의 깊은 샘인 성경을 읽고 삶을 교정하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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