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뱀을 들어 올리며”라는 마가복음 말씀의 뜻은

독을 마시는 건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는 독사 경계해야


Q : 귀농 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곳엔 뱀이 많습니다. “뱀을 들어 올리며”라는 마가복음 16장 18절 말씀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A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8)

누가복음 10장 19절에는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단 한 번도 불가능한 일을 말씀하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독을 일부러 마시고 뱀을 집어 올리고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안수기도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금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 성령님을 훼방하는 것,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 능력을 시험하는 죄는 결코 간과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은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켰습니다. 그 결과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고 배로 다니며 흙을 먹는 저주를 받았습니다.(창 3:14~15)

요한계시록은 “옛 뱀, 큰 용, 마귀 사단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했습니다.(계 12:19)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린 옛 뱀은 마지막 때 천하를 꾀는 마귀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뱀은 악역을 맡고 있습니다.

바울이 멜리데에서 뱀에 물렸으나 무사했던 것은 멜리데 주민에게 바울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행 28:5~6) 그리고 그 기적은 일회적 사건이었습니다. 바울의 멜리데 사건 이후 뱀에 물린 사람이 무사했다는 기사는 없습니다.

뱀을 막고 퇴치하는 대비를 하십시오. 인명을 해치고 가축을 공격하는 독사를 경계하십시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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