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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모니터 너머로…’ 비대면 여름수련회 노하우는?

굿트리미니스트리 세미나 자료집 배포
김태훈 목사·김윤민 부목사 경험 나눠


이번 여름도 코로나19로 수련회를 열기 어려워지자 다음세대 사역 전문가들이 비대면 수련회 노하우를 공유했다.

굿트리미니스트리(대표 신승범 서울신학대 교수)는 최근 개최한 ‘비대면 여름수련회 이렇게 합시다’ 세미나의 자료집을 28일 배포했다. 김태훈 서울 한주교회 목사와 김윤민 안양 새중앙교회 부목사가 다음세대 ‘올라인’ 사역 전략과 비대면 여름수련회 경험을 나눴다.

김 목사는 초연결·비대면의 시대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할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2003년 만 25세에 담임목사가 된 그는 ‘어떻게 말씀을 성도들에게 와닿게 할까’를 일찍부터 고민했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설교 동영상, 카카오톡 전도, 가상현실(VR) 예배 등 비대면 목회를 시도해왔다.

김 목사는 “기존 목회는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의 일방향적인 전달에 주력해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가 따로 있는 매스미디어의 소통 방식을 따랐고, 성도와 재정, 교회 건물 등 많은 인력과 자본이 필요했다”며 “하지만 이제 ‘어떻게 복음에 참여시킬 것인가’에 집중하게 되면서 권위 있는 소수가 주도하는 게 아닌 구성원 모두가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콘텐츠를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목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비대면 여름, 겨울 수련회 사례를 공유했다. 새중앙교회는 예배실을 캠핑장처럼 꾸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수련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김 부목사는 “말씀 위주의 프로그램 뒤에는 뷰티 수업, 게임 수업 등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을 넣어 수련회에 끝까지 참여하게 했다”고 말했다.

밤에는 ‘한밤의 간증 집회(사진)’를 열어 사전 신청받은 간증문 중 6개를 선별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김 부목사는 “사역자가 아이들의 사연에 어울리는 찬양을 선곡해 불러줬다. 은혜가 모니터 너머로 전해졌는지 아이들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차에 탄 신도에게 간식과 큐티책, 기도 제목 등을 전달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심방’ 등도 소개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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