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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방해·횡령 혐의 이만희 항소심 첫 공판

전피연 “신천지 피해자 없도록 교주 구속, 합당한 형벌 받아야”

신강식(앞줄 오른쪽) 전피연 대표가 7일 경기도 수원고법에서 열린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항소심 공판에 앞서 이 교주의 구속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신석현 인턴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90) 교주에 대한 항소심이 7일 수원고법에서 시작됐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재판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교주를 구속해 합당한 형벌을 받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고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성수)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감염병예방법),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교주에 대한 첫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쟁점은 지난 1월 1심 법원인 수원지법이 이 교주의 횡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부분과 무죄로 선고한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가 합당한지 여부다.

전피연은 “이 교주가 신천지 돈을 횡령한 것으로 기소되자 신도들로부터 다시 돈을 모아 자신의 횡령금을 변제했다”면서 “50억원 넘는 금액을 횡령했음에도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진 1심 판결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피연은 기자회견 후 이 교주에게 위계에의한업무집행방해,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죄를 물어달라며 경기남부경찰청에 추가로 고발장도 제출했다. 신천지 측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허위로 대관 신청을 한 뒤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진입해 자체 행사를 진행했다는 취지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는 “반사회적 종교집단인 신천지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이 사회에 다시는 불법이 난무하지 않도록 이 교주를 엄벌에 처해 달라”고 촉구했다.

수원=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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