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여성·2030 표심 잡기 총력 … 대역전극 교두보 기대

호남 이재명 맹추격, 여성표 역전도… 앞서는 청년 표심에도 스킨십 늘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호남과 여성, 2030대 청년 표심을 본경선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 대표 측은 텃밭인 호남 지지율 상승세에 특히 주목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한 광주·전라 지역의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결과 이 지사는 36.1%, 이 전 대표는 33.2%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16.7%p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이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전 대표 측은 호남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대역전극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략적 투표 성향이 강한 호남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뒤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계산이다. 이 전 대표가 17~18일 전북 군산과 광주, 전남 광양, 여수를 돌며 호남에 공을 들인 이유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지지자들도 ‘호남 1위:적통 이낙연, 호남서 지지율 역전’이라고 적힌 홍보물을 배포하며 호응했다.

여성 표심의 경우 이번 KSOI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대표(29.9%)가 이 지사(24.2%)를 오차 범위 내에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사건과 여배우 스캔들, 바지 발언이 부각되며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2030 청년 표심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에서 청년 기업인을 만난 데 이어 17일에는 전북 군산에서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청년과의 접점을 부쩍 늘렸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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