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조개 껍데기 재활용… 현대제철, 석회석 대체


현대제철이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을 재활용해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결 공정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용광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그간 패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제한돼왔다. 이 때문에 매년 30만t이 발생하는 굴 패각 중 약 23만t이 그대로 버려지면서 현재 약 100만t 이상이 방치되는 등 환경문제로 이어졌다.

현대제철이 2014년부터 개발해온 패각 활용 기술은 현재 석회석 대체 활용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국내 최초로 제철소 패각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