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형 백화점 지향… 전국 맛집 100여곳 유치도

오픈 4주 앞둔 롯데백화점 동탄점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강화되면서 오프라인 경험에 대한 욕구 또한 커졌다.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 증가는 보복 소비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도 해석된다. 신규 출점을 앞둔 롯데백화점 동탄점(스트리트몰 조감도)은 경험에 대한 수요를 파고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오픈을 앞둔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가족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며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인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한다. 백화점을 쇼핑하는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높은 층고, 개방감 있는 공간, 순환 동선, 채광창 도입 등으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백화점이라는 외관을 다졌다. 공간 구성 또한 가족친화형 백화점을 지향하는 게 확인된다. 영업 공간의 절반 이상을 식음료 매장, 리빙, 체험 또는 경험 콘텐츠로 채웠다. 전국 맛집 100여곳을 유치해 수도권 최대규모 식품관인 ‘푸드 애비뉴(Food Avenue)’를 꾸렸다. 복합 체류 공간 ‘더 테라스(The Terrace)’, 대규모 문화·예술 공간 ‘라이프스타일 랩(Lifestyle LAB)’ 등도 가족 친화형으로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동탄점이 위치한 화성시 인구 가운데 40대 이하 비중이 약 72%에 이른다. 전국 평균보다 약 13% 포인트 높다. 30~4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백화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색 있는 어린이 시설들이 눈에 띈다. 영어도 익히고 골프·요리·과학·음악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유아 시설 ‘세서미스트리트’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실내 놀이터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는 1260㎡ 규모로 오픈한다.

지하 2층의 복합문화공간 ‘비 슬로우(Be Slow)’는 경험과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졌다.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 랩이 국내 최대 수준인 2700㎡ 규모로 자리한다. 문화센터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키즈쿠킹 스튜디오’ 등도 도입했다. SPC그룹의 브런치 카페 ‘파리크라상 네오(NEO)’도 비 슬로우에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롯데마트 잠실점에 이어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도 3번째로 동탄점에 오픈한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동탄 상권 고객의 관점을 충실히 반영해 동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