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갯벌 4곳, 15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됐다

내년엔 ‘가야고분군’ 등재 심사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한국이 보유한 세계유산은 15건으로 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제44차 회의를 갖고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Na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사진),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묶은 유산이다. 신안 갯벌이 1100㎢로 가장 넓고 나머지 갯벌은 각각 60㎢ 안팎이다. 모두 습지보호지역이며 일부는 람사르 습지다.

한국의 갯벌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22종과 해양 무척추동물 5종이 서식하며 범게를 포함해 고유종 47종이 있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유산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한국의 서원’을 포함해 15건이 됐다.

내년에는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령 지산동, 고성 송학동,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창녕 교동과 송현동 등 가야 고분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받는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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