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보면 목수로 알려진 예수님의 직업을 연상시키는 말씀이 종종 나온다. 예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상세한 기록은 없지만 상상은 해볼 수 있다.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예수님께서 일을 해보셨다는 점이 꽤 위안이 된다. 베드로의 일터에 예수님이 오셨던 일을 오늘 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책에는 일터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수님을 상상하며 여섯 주제로 64편의 묵상이 담겼다. 일터 소명, 하나님 나라, 제자도, 인간관계, 복음, 믿음에 대해 다뤘다. 저자는 일하시는 예수님에게 배워 일하는 제자로 일터 소명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첫 선포의 주제이며 사역 내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를 우리 삶의 우선순위로 삼자고 강조한다.

황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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