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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런 더위는 처음”… 폭염 속 첫날 2언더파

전반부 9개홀 버디 3개로 순항… 더위 강해진 후반부터 흔들려

연합뉴스

“골프 인생 20년에 이런 더위는 처음이에요.”

현역 여자 골퍼 중 유일하게 5대 메이저 트로피와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석권한 박인비(33·사진)에게도 도쿄올림픽으로 찾아온 폭염은 경험하지 못한 악재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를 시작한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는 섭씨 36도를 넘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박인비는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또 한 번의 금메달을 조준했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첫 18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로 완주한 뒤 찾아온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출발이 좋아 후반부에 타수를 줄여보려 했지만 퍼트가 좋지 않았다. 전반부에 좋았던 집중력이 후반부로 갈수록 떨어졌고, 실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전 8시41분 1번 홀에서 티오프했다. 출발할 때만 해도 잠잠했던 더위는 낮 12시로 다가갈수록 필드를 맹렬하게 휘감았다. 박인비를 포함한 출전자 60명은 틈틈이 물을 마시거나 땀을 닦으며 경기에 임해야 했다. 박인비는 전반부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고 순항했지만, 강한 볕이 필드로 쏟아진 후반부부터 흔들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 행진을 펼쳤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2.5m 거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타이틀 홀더로 출전한 박인비지만, 생애 두 번째로 밟은 올림픽 첫 홀에선 “긴장했다”고 했다. 박인비는 2016 리우올림픽 은·동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샨샨(중국)과 동반 라운딩을 펼쳤다. 박인비는 “막상 티박스에 오르니 2016년이 생각났다”고 했다.

사이타마=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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