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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휴식’ 잠깐… 다시 빽빽한 훈련 들어가는 영웅들

도쿄올림픽 선수들 향후 일정
양궁팀, 내달 19일 세계선수권 출전
육상·수영·체조 등 전국체전 준비
탁구 신유빈은 日 프로리그 데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빛난 선수들은 대회 뒤에도 여전히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9일 현재 대부분 짧은 휴식기를 거치고 있지만 수일 내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 바로 훈련에 들어가는 선수도 있다. 10월로 예정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내년 예정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일정표가 빽빽하다.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3관왕’ 안산과 ‘소년신궁’ 김제덕, 맏형 오진혁 등 도쿄올림픽 선수단 6명 그대로 다음 달 19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간다. 현재 소속팀에 복귀하거나 자택에서 휴식 중이지만 20일에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내년 아시안게임에 나갈 대표팀은 다음 달 중 1차 선발전을 열어 선발 과정을 시작한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치기에 현 대표팀을 2차 선발전에 직행시키는 안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변동 요인이 없다면 국내 양궁대회는 그대로 진행된다. 10월 전국체전을 거친 뒤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는 경기력향상위원회가 1차 선발전 등 일정을 조율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예정됐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돼 올해에 몰렸기 때문에 생긴 예외적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 분전한 ‘탁구 삐약이’ 신유빈은 다음 달 일본 프로탁구 T리그에서 규슈 아스티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원소속팀은 국내 실업팀인 대한항공이지만 양해를 얻었다. 다음 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신유빈을 포함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 남녀 6명에 랭킹 상위선수 등 2명씩이 더해져 출전한다. 국내에서 20일 예정됐던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는 잠정 연기됐다. 신유빈도 11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나가려면 자격선수 256명이 참가하는 대표팀 선발전을 통과해야 한다.

올림픽 무대에서 ‘포스트 박태환’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수영 황선우는 다음 달부터 대표팀 강화훈련 대상자로서 진천 선수촌 합류가 예상된다. 10월 전국체전을 거친 뒤에는 훈련 뒤 12월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 세계단수로선수권대회 참가가 유력하다. 25m 등 매우 짧은 구간을 기준으로 열리는 수영대회다. 한국 수영 최초로 다이빙 결선에 진출한 우하람은 전국체전 직후 내년도 대표팀 선발전을 치러 대표 자격을 다시 따내야 한다.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육상 최초로 결선 4위 위업을 이룬 높이뛰기 우상혁은 귀국 뒤 인천에서 격리 중이다. 도쿄로 출발하기 전 인천에 마련했던 훈련캠프에서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인 그는 17일 부대로 복귀해 사흘간 머무른 뒤 경북 예천으로 가서 훈련에 몰두한다. 올해는 전국체전이 가장 큰 과제이며 국제대회는 예정이 없다. 내년 9월 1일 제대를 앞둔 그는 같은 달 10일 예정된 아시안게임에 원소속팀인 서천군청 소속으로 나갈 전망이다.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부녀 메달리스트’가 된 기계체조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과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은 전국체전 뒤 10월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진천선수촌 입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는 잠정 연기됐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중국 프로팀 상하이 브라이트유베스트로 이적을 확정했다. 약 2개월간 짧게 진행되는 중국 리그 특성상 유럽이나 미국 등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는 데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가가 많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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