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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여전사들, 컵대회서 감동 재연

14∼29일 남녀부 14개팀 참가
이적·복귀 선수들로 전력 재편
신생 페퍼저축은행은 건너뛰어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컵대회에 나서 도쿄에서의 감동과 환희를 재현한다.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격돌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뿐 아니라 팀을 옮겼거나 복귀한 선수들의 모습까지 볼거리가 많다.

한국배구연맹은 14~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13개팀에 남자부 국군체육부대까지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컵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남자부 A조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삼성화재가 포함됐다. B조엔 대한항공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 KB손해보험이 자웅을 겨룬다. 여자부의 경우 A조에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가, B조엔 흥국생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편성됐다. 여자부 7구단인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중엔 김수지 표승주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소영 염혜선 박은진(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안혜진 오지영(GS칼텍스), 양효진 정지윤(현대건설)이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로 전격 이적한 이소영과 반대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벗고 GS칼텍스의 새로운 리베로가 된 오지영 등 이적생들이 새 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떠난 공백이 크지만 출산을 마친 김해란이 합류한 흥국생명이 어떤 전력을 보일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에서 2020-2021시즌 6위로 떨어진 현대건설이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다시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세터 황승빈,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옮긴 라이트 김동영의 플레이에 관심이 모인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재덕(한국전력) 등 ‘돌아온 스타’들의 몸 상태도 체크할 기회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 탓에 총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삼성화재의 경우 짧은 기간 연습한 채 다른 팀을 상대해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선 주심 요청에 따른 비디오판독 제도가 시범 적용된다. 최종 판정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주심이 횟수 제한 없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어 더 정확한 판정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7년 만에 수도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 탓에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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