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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인상 ‘K-행정브랜드’ 세계로 수출 ‘K-포렌식’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과학수사, 몽골·스리랑카 전파


정부의 행정브랜드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한국형 법과학(K-포렌식)은 과학수사기법을 배우려는 다른 나라로 전파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세계적 공모전인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 정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의 공동브랜드 ‘커먼즈필드(COMMONZ FIELD)’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은 일반주민, 민·관·산·학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거점공간이다. 소통협력공간의 공동브랜드인 ‘커먼즈필드’는 지역활력의 주요개념인 ‘커먼즈(Commons)’와 현장을 뜻하는 ‘필드’를 결합한 용어다.

행안부는 “커먼즈 필드 브랜드마크는 대화 말풍선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며 “누구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풍선처럼 일상 속 담론이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발전하는 것을 상징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우수한 과학수사기법은 몽골·스리랑카의 공공행정분야 및 법과학분야의 모델로 전파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몽골 법내무부 소속 국립과학수사원(NIFS) 감정관 19명에게 유전자·디지털 마약 문서 분야별 감정기법 전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9월부터 스리랑카 정부 분석국(GAD) 감정관 2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유전자 분야의 온라인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스리랑카에 전수한 디지털포렌식과 DNA분석기법은 스리랑카 내 미제사건과 주요사건 해결에 기여했다”며 “특히 2019년 스리랑카 폭탄테러에서 피해자와 테러범들의 신원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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