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韓中日, 아시안게임 앞두고 ‘사이버 전초전’

내달 10일 올림픽공원서
LoL·배그 등 e스포츠 대회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미디어데이 단체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한중일 3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사이버 전초전을 치른다.

사상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주목 받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다음달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애초 지난해 11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미뤄졌다가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가 종식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이달 초 노선을 변경했다.

동아시아 3국이 대결하는 게임 종목은 총 5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 등 정식종목 4개와 시범종목인 △던전앤파이터다.

국가대표 선발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맡았다. 협회는 지난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출범하고, 6인 규모의 상임위원회와 최소 4인으로 구성된 종목별 소위원회를 만들었다. 소위원회에는 선수 출신과 지도자 출신 각 1인, 종목사 관계자 1인, 해설자 1인 등을 포함했다.

LoL 국가대표는 국내 LoL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에서 성장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들로 구성했다. 협회는 “경기운용능력, 성장가능성 및 장래성, 최근 개인기록, 팀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와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경험을 반영해 국가대표를 뽑았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들은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최대한 공정하게 선수단 구성을 하고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열렸던 3개 국제대회의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요소를 종합해 선수를 선발했다. 클래시 로얄과 던전앤파이터도 국제대회 지표와 소위원회 추천 의견을 고려했다. PES2021은 지난 6월 종목사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해 태극마크의 주인을 가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내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다.

협회는 “지난해 신설한 국가대표 선발 기준 및 운영규정에 근거해 지도자와 국가대표를 선발했다”면서 “아시안게임의 세부 선발 방식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 결과도 함께 고려,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