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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

“컴퓨터 그래픽 아닌 현실” 극찬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미국 NBC방송 경연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WT 시범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준결승 결과 발표에서 다음 라운드로 직행하는 5개 팀 중 하나로 호명됐다. 준결승은 9월 1일, 결승은 같은 달 15일에 열린다. 우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를 받는다.

준결승 진출자는 시청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이날 발표됐다. 준준결승 공연은 전날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WT 시범단은 3분간 발차기와 격파를 선보였고, 공연이 끝나자 4명 심사위원 전원과 관중은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단은 “마블 영화 캐릭터는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지만, WT 시범단의 동작은 현실”이라며 “준준결승 공연 중 최고”라고 찬사를 보냈다. WT 시범단의 지난 6월 본선 첫 공연 영상은 NBC 유튜브 채널에서 2개월 동안 조회 수 1795만건을 기록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201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주제를 정하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무대를 구성하는 형식이 특징이다. 올해로 16번째 시즌이 방송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WT 태권도 시범단 또 일냈다! ‘아갓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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