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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희망의 사람들] ‘바다의 민통선’ 조금이라도 북상했으면… 문어잡이 어부의 꿈

9월의 인물: 54년 경력 경남호 김휘철 선장

지난달 말 동해안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토박이 어부 경남호 선장 김휘철(67)씨는 이날도 문어잡이를 다녀왔다. 그가 “오늘은 파도가 잔잔해 저도 어장이 아닌 3∼4마일 떨어진 먼바다로 나가 조업하고 왔다”며 잡아 온 대왕문어를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바다 생활에 이력이 난 그도 30㎏가 넘는 문어를 단숨에 드는 건 힘에 부치는 모양이다. 13세 때부터 고기잡이를 한 54년 경력의 김씨는 “대진항에서 나보다 오래 고기잡이 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꿈틀거리는 문어에 흐뭇한 눈길을 보냈다. 그는 문어를 잡고 아내는 판다. 대진항 수산시장 아들 이름을 딴 가게 ‘완덕이네’에서다. 남북 관계가 좋아져 바다의 민통선이 조금이라도 더 북상했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지난달 말 동해안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토박이 어부 경남호 선장 김휘철(67)씨는 이날도 문어잡이를 다녀왔다. 그가 “오늘은 파도가 잔잔해 저도 어장이 아닌 3∼4마일 떨어진 먼바다로 나가 조업하고 왔다”며 잡아 온 대왕문어를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바다 생활에 이력이 난 그도 30㎏가 넘는 문어를 단숨에 드는 건 힘에 부치는 모양이다. 13세 때부터 고기잡이를 한 54년 경력의 김씨는 “대진항에서 나보다 오래 고기잡이 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꿈틀거리는 문어에 흐뭇한 눈길을 보냈다. 그는 문어를 잡고 아내는 판다. 대진항 수산시장 아들 이름을 딴 가게 ‘완덕이네’에서다. 남북 관계가 좋아져 바다의 민통선이 조금이라도 더 북상했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후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인제=글 손영옥 문화전문기자·사진 변순철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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