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Z세대서 돌풍… 18~29세 지지율 1위

공정·부동산 문제 집중 효과
尹, 여권 후보 양자대결서 밀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사진) 의원의 상승세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18∼29세의 젊은층 지지율이 여야 대선 후보를 통틀어 가장 높게 나오면서 ‘MZ’(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생) 세대를 겨냥한 홍 의원의 메시지가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에게 조사한 결과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여권 유력 주자인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양 후보 모두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반대로 홍 의원은 3% 포인트 상승하며 10%를 기록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를 추격 중인 이 전 대표는 1% 포인트 상승한 10%로 홍 의원과 동률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를 기록했고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각각 2%였다.

특히 홍 의원의 지지층 중 18∼29세 유권자의 지지율 상승이 뚜렷했다. 18∼29세 계층에서 홍 의원 지지율은 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전 대표 12%, 이 지사 11%, 윤 전 총장 8%를 기록했다.

반면 60대 계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36%, 이 지사가 22%, 이 전 대표가 10%, 홍 의원이 7%의 지지를 받았다.

MZ세대에서 홍 의원 지지세가 뚜렷한 건 그간 로스쿨 폐지·사법시험 부활 등 공정 문제와 시세의 4분의 1 아파트 공약 등 부동산 문제에 집중한 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 전 총장은 여권 유력 주자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35%)을 앞섰다. 또 이 전 대표가 38%로 35%에 그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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