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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에 선교사 은퇴 마을 조성해 기독 지도자 교육 연계”

정홍열 총장 취임 기념 간담회


“은퇴 선교사를 위한 ‘선교사 은퇴 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학 교육과 연구에 뜻이 있는 은퇴 선교사들은 이곳에 머물면서 아신대 학생들을 가르치게 될 것입니다.”

정홍열(사진) 아신대 총장은 9일 서울 마포구 높은뜻광성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한국교회가 많은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했지만, 이들의 은퇴 이후 삶을 책임지는 곳은 거의 없다”며 “선교사 은퇴 마을에 살게 될 선교사들은 미래의 기독교 지도자가 될 학생들에게 새로운 선교 비전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정 총장이 제11대 아신대 총장에 취임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였다. 아신대는 1974년 한국교회가 연합해 세운 복음주의 신학교로, 아세아연합신학대로 불리다가 지난 7월 아신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정 총장은 선교사 은퇴 마을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아신대 캠퍼스엔 기숙사나 연립 주택을 지을 땅이 많이 있다”며 “아직 건물을 지을 돈은 부족하지만, 한국교회의 많은 분이 도와준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교 50주년을 맞는 2024년이 아신대가 거듭나는 ‘희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신대가 이번 간담회에 내건 슬로건도 ‘희년을 향한 새 출발’이었다.

정 총장은 “아신대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며 “현실적이면서 효율성 있는 세계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캠프도 방학 때마다 열 계획”이라며 “세계 선교를 위해 교내에 설립된 ‘세계 지역 연구소’도 좀 더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박지훈 기자, 사진=신석현 인턴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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