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수입차 잘나가네… 올해 역대 최다 판매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가 늘어난 데다 고급 수입 친환경차의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판매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4만5042대였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량(4만3158대)보다 1884대 많은 수치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 가운데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 비중은 23.2%로 지난해(16.0%)보다 7.2% 포인트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1만946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보복소비 심리가 커진 데다 고가 수입 친환경차의 인기가 고급 수입차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출시되는 150종의 전기차 모델 가운데 상당수가 고급차 모델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