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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19일] 신앙의 문장 부호


찬송 :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통 3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 : 한글 맞춤법에 수록된 문장 부호 중에는 글을 쓸 때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의 쉼표(,)와 새로운 출발을 가능케 하는 완성의 마침표(.) 그리고 그 사이사이 수많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있습니다. 음악과 글에 쉼표가 있듯이 삶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빠름이 아니라 바름이며 편리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주님의 마침이 우리의 물음이 됐고, 우리의 물음이 때로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체험 신앙이 됐습니다. 그러나 체험만으로 살아갈 수 없기에 주님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선포하시며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는, 구속 사역의 마침표를 찍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선포하신 말씀을 따라 승리하는 삶이 돼야 하는데 고난이 오면 흔들리는 믿음과 세상 유혹 가운데 살아갑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율법의 마침이라고 선언합니다.(롬 10:4)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마 5:17~18) 신앙생활에서도 문장 부호 같은 역할이 있습니다. 신앙은 물음으로 시작됩니다. 삶의 모든 문제를 끊임없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물음의 기도(마 7:7~8)를 해야 하고, 느낌표처럼 감춰진 천국 보화를 찾아(마 13:44) 기도 응답의 체험과 감사의 간증이 넘쳐야 합니다. 또 마침표처럼 ‘지행일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 나아가야만 쉼을 얻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에 쉼표 같은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줄임표 같은 성숙한 신앙으로 분쟁이나 다툼을 일으킬 만한 언행을 삼가며 덕을 세우기 위해 선한 말을 하고,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쳐야 합니다. 따옴표와 같이 주께서 말씀으로 사단의 시험을 이겼던 것처럼 말씀을 믿고 선포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더 견고해지기 위해선 쉬어가라 말씀하십니다.

기도 : 주님, 현재 진행형인 우리의 신앙이 주 안에서 쉼을 얻고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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