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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25일] 그리스도의 편지


찬송 : ‘세상 모두 사랑 없어’ 503장(통 3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3장 1~5절


말씀 : 성경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신분을 비유하는 표현이 많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15), 그리스도의 대사(고후 5:21), 그리스도의 군사(딤후 2:3), 그리고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편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자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읽고 감동하며 깨닫고 변화를 받아 새 삶을 살게 된다고, 평안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히 4:12)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사랑의 편지인 성경을 주셨지만, 우리가 그 말씀을 읽지 않고 듣지 않고 믿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편지를 받은 자들입니다.(2절) 주님은 우리에게 소금과 빛이라 말씀하시며 착한 행실로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라(마 5:16) 합니다. 빛이 어둠을 물리치듯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부정과 부패, 거짓과 불의를 물리치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돼야 합니다. 빛이 길을 보여 주고 인도하듯, 어둠에서 길을 못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마땅히 가야 할 길을 보여 주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지인 우리는 항상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얼굴을 보고 하나님의 얼굴을 느끼고, 말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동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며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의 편지가 돼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보내진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3절) 이 편지는 하나님의 영으로,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시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보고 ‘그리스도인’(행 11:26)이라고 처음 불렀습니다. 즉 사람들 눈에 안디옥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들로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나타낸 확실한 편지가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해 “본이 되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성경책을 보고 예수를 믿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을 보고 예수를 믿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삶은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공개편지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하나님의 사랑 편지가 담겨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편지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 사랑을 발견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삶과 성품으로, 습관이나 언어생활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로 세상에 나아가야 합니다. 병든 이들에게 십자가 능력의 편지로 가야 합니다. 실패한 이들에게는 승리의 약속을 주는 편지로 가야 합니다. 불화 속 가정에는 화목하게 하는 편지가 돼야 합니다. 강퍅하고 완악해지는 이 시대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필요합니다. 주님은 그런 편지가 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기도 : 우리 삶이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이길 소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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