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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두드러져… 일광화상·홍조증 피부문제 생길수도

[닥터 임의 환절기 피부건강] ① 가을 볕 자외선 조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고 있다. 이 때 주의할 게 자외선이다. 가을에는 여름 동안 멜라닌 색소가 이미 증가한 상태여서 자외선에 조금만 노출돼도 기미와 주근깨가 쉽게 두드러진다. 자칫하면 일광 화상이나 홍조증 같은 피부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외에서 필수품이 된 KF94 같은 마스크는 자외선차단지수(SPF) 7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시중에서 팔리는 자외선차단제가 보통 SPF 50임을 고려할 때 SPF 7 정도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하다. 즉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는 이마와 콧등, 광대뼈, 눈가, 귀 등은 자외선에 고스란히 노출되므로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아무리 SPF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어도 외부활동을 하다 보면 땀과 피지 분비 등으로 인해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2~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크게 유기와 무기 제품으로 구분된다. 유기 제품은 피부에 자외선이 흡수되지만 화학적 차단 성분과 반응해 자외선을 소멸시키는 방식이다. 무기 제품은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씌우는 방식으로, 자외선을 피부 겉에서 반사해 차단한다. 최근엔 각 방식의 장점을 모아 개발한 ‘혼합 자외선차단제’도 많이 나오고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알맞게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차단제는 동전 크기만 한 양을 짜 소량씩 두드려가며 충분히 흡수시키면서 발라야 효과적이다. 문지르는 것 보다 두드려 바르면 피부층에 더 고르게 흡수시킬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난치성 기미나 과색소 침착에는 고주파나 초음파,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면 색소 파괴 및 진피 개선 등 더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의원 원장

[닥터 임의 환절기 피부건강]
▶②하루 2∼3회 미지근한 물 세안 후 보습제 발라주길
▶③주름 걱정되는 가을… 수분크림·셰어버터 등 도움
▶④머리카락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정확한 진단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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