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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내 도착하는 정거장·한 달 교통비 5만원… 대전 “교통혁신”

시, 공공교통 통합플랫폼 만들고
교통공사 설립해 이용 편리 제공
5종 교통수단 환승도 자유롭게


대전시민들의 원활한 공공교통 이용을 위해 대전형 공공교통 플랫폼이 도입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및 더 큰 혜택을 위해 새로운 공공교통 통합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를 위해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사진).

대전형 공공교통 통합플랫폼인 대전형 ‘마스(MaaS)’는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검색·결제 등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다. 목표는 ‘대전 어디서나 5분 이내에 도착하는 정거장’ ‘추가비용 없이 5만원으로 충분한 한 달 교통비’ ‘5종 교통수단 환승이 자유로운 서비스’다.

MaaS를 이용하면 전용 앱을 통해 집에서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의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트램과 지하철, 버스,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향후 고속·시외버스와 고속철도 등 더 많은 교통수단과의 연계환승이 가능해지고,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카드와 민간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결제수단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 시장은 “MaaS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데, 이는 단순히 대전시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의 교통 철학이 차량·교통이 중심이었다면 이젠 사람이 우선이 교통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현안을 해결하고 공공교통수단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대전교통공사로 개편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설립될 예정이다. 교통문화연수원 등 산재된 지역 교통인프라를 모아 통합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허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유성복합터미널, 트램 등 굵직한 교통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대전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현안들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대전형 MaaS를 구축하는 등 대전교통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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