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독립법인 출범

각 법인명에 SK온·SK어스온
10년내 글로벌 선두 업체 목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부문과 석유개발 사업이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배터리사업은 이번 분사를 계기로 사업을 본격 확장해 10년 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기존 배터리사업, 석유개발(E&P)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신설 법인이 지난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의 신설 법인명은 ‘SK온(SK on)’, 석유개발사업은 ‘SK어스온(SK earthon)’으로 확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며 100% 지분을 보유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신설 법인명 ‘SK온’은 ‘켜다’와 ‘계속 된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이며, ‘SK어스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그린 비즈니스의 희망을 켠다”는 의미다.

SK온은 이번 분사를 계기로 2030년까지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현재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3년 85GWh, 2025년에는 220GWh,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확대시켜 갈 계획이다. 실제로 SK온은 현재 1000GWh 이상의 누적 수주량을 확보했으며,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합작법인 투자규모를 129GWh로 두배 이상 확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 카, 로봇 등 배터리 관련 시장을 확장하고, 배터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바스(BaaS) 플랫폼 사업 등 신성장 동력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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