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양육 통해 10년간 전역자 100만명 교회로 파송한다

군선교연합회·한국군종목사단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 발표

육·해·공군·해병대 1004군인교회, 군종목사 파송 교단, 군선교 관계기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거점교회 대표자들이 7일 서울 용산구 국군중앙교회에서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군대에서 세례를 받은 청년 장병만 연평균 16만500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전역 후 한국교회에 흡수되지 못하고 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곤 한다.

군선교연합회와 한국군종목사단(단장 이희찬 목사)이 7일 서울 용산구 국군중앙교회(문효빈 목사)에서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군선교 비전2030 실천운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동은 2030년까지 매년 배출되는 육·해·공군·해병대 내 기존 세례자 및 신규 세례자 10만명, 모두 100만명을 한국교회에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육·해·공군·해병대 ‘1004군인교회’와 국내 개신교단, 거점교회가 협력한다.

군선교연합회 등은 기존 기독청년이 전역하면 입대 전 출석하던 교회로 다시 파송하고, 입대 후 세례를 받은 청년은 연합사역을 펼치는 각 지역 내 거점교회로 파송한다. 거점교회는 청년부 신앙공동체와 전담 사역자가 있는 곳으로만 선정한다. 거점교회는 거점교회로의 파송을 동의한 장병을 전역 6개월 전부터 군인교회와 함께 양육, 관리한다. 군인교회가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와 선교전략 토의에 함께 참여하며 청년 장병들과의 접점을 높여나갈 수도 있다.

비전2030실천운동 본부장 권오성 장로는 이날 개회사에서 “국내 개신교단과 연합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간다”며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열매를 맺어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군인교회를 섬기는 군종 목사와 선교사, 군종목사 파송 교단, 교단 내 여전도회 같은 관계기관 그리고 거점교회 대표자들은 이날 이런 마음을 모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국군장병 복음화와 신앙의 전력화를 위해 입대 청년을 상대로 한 영혼 구원 사역과 양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비전 선포식에 앞서 설교를 전한 군선교연합회 명예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국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교사가 되는 일에 하나님께서 군선교연합회를 사용하셔서 군선교 사역이 재도약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명성교회 원로) 목사가 인사 말씀, 부이사장 소강석(새에덴교회) 김운성(영락교회) 목사가 특별메시지를 전하며 각각 한국교회 성도와 청년을 격려했다. 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김정석(광림교회) 목사는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내 군선교 현장 목회자와 성도, 군종목사 파송 교단을 격려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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