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중고생 32% 코로나 발생 전보다 성경 읽는 시간 줄어

목회데이터연구소 설문 조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성인들에 비해 중고생들의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지난 8일 ‘성경 읽기 데이터’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주간 리포트 ‘넘버즈’ 114호에 수록했다. 연구소가 지난 4월 8일부터 23일까지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성경 읽기·공부 변화’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 32%가 코로나 이전보다 ‘줄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36%, ‘늘었다’는 14%,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였다.

반면 지난 6월 전국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성경 읽기 또는 성경 공부 시간의 변화’에 관한 온라인 조사에서 ‘줄었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39%는 ‘비슷하다’, ‘늘었다’는 20%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성인들의 성경 읽기 변화 자료도 최근 공개됐다. 미국성경협회가 지난 1월 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전 지역 15세 이상 34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71%는 지난 1년간 성경을 1번 이상 읽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전후의 성경 읽기 변화로는 ‘늘었다’가 24%, ‘줄었다’는 응답은 9%였다.

지용근 대표는 “코로나 전후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청소년들의 성경 읽는 시간도 현저히 줄었다”며 “꼭 종이 성경이 아니어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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