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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어딨더라… 주말 한파특보

특보 도입 이래 발효 가장 빨라

오는 17일부터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한파특보 기준 도입 이래 가장 빠른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첫얼음도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아열대 고기압이 수축하는 동시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빠르게 내려오면서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겠다”며 “16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17~18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1도(최고기온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인 16일 예상 최저기온(13도)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12도가량 급락하는 셈이다. 특히 경기 파주는 영하 2도, 강원 영동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 내륙 및 강원 산간 지역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6도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파특보 기준 도입(2004년) 이래 서울에서는 가장 빠른 10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예상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주말 추위는 월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16일에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하던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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