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성·덕성 함양에 주력하며 신학교육 내실화에 힘쓰겠다”

장신대 22대 총장 김운용 박사 취임

리종빈(왼쪽) 장로회신학대 이사장과 김운용 총장이 20일 총장 이취임식이 진행된 서울 광진구 학교 내 한경직기념예배당으로 들어오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22대 총장에 김운용 박사가 취임했다.

김 총장은 예배·설교학자로 2001년 장신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총장 직무대행을 지냈으며 이사회에서 총장서리에 선출된 뒤 지난 9월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김 총장은 20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회와 노회, 총회를 비롯해 후원자들과 함께 장신공동체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면서 “신학교육의 내실화와 품성과 덕성 함양에 주력하며 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신학교육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21대 총장 임성빈 박사의 이임식도 진행됐다. 지난해 장신대 이사회가 당시 총장이던 임 박사의 연임을 허락했지만, 예장통합 105회 정기총회에서 총장 인준이 부결되면서 연임이 무산됐다. 임 박사는 “이사회와 교수, 학생을 비롯해 경비원과 미화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신앙다움과 교회다움, 신학교다움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장신대가 될 수 있도록 늘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임 박사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뜻하는 라틴어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loria)’를 외친 뒤 단상에서 내려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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