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안정적 감소세… 위드 코로나 이행안 25일 공개

세 달여 만에 수요일 1500명 이하
복지부 “거리두기 완화 등 담길 것”

시민들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은 67.4%로 70%에 육박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확진자가 늘어나는 주 중반에도 신규 확진은 1500명 안팎에 형성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논의를 이어온 정부는 구체적 이행안을 오는 25일 처음 공개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41명이라고 밝혔다. 수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목요일)가 15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89.9명으로 직전 주보다 227명가량 줄었다. 한글날 연휴로부터 열흘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유행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방역 당국은 신중한 모습을 이어갔다. 미접종자 중심의 유행은 물론 이미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충분한 면역 수준을 얻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 수준이 낮아진다는 점 또한 재확산을 불러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앞서 성급한 이완도 (확진자) 발생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엔 한층 힘이 실렸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은 18세 이상의 얀센 접종자 전원에 대해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얀센 제품이 당초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사용 승인된 점을 고려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부스터샷으로 얻을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한 셈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얀센 백신은 빠르게 출시해 빠르게 접종하기 위한 성격이 짙었다”며 “접종 초기를 이미 지난 현시점에선 부스터샷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르면 열흘 뒤부터 시작될 일상회복의 핵심 뼈대는 다음 주 초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 논의 사항을 공개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방역대응체계, 의료대응체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조정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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