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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시민들 지혜 모은다

3개 시도 ‘시민참여단’ 오늘 출범… 생활밀착형 협업 정책 제안 기대

내년 상반기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3개 시도의 생활밀착형 협업 정책을 제안해 줄 시민참여단이 출범한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6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8~9월 모집을 통해 부산 75명, 울산 58명, 경남 72명 등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관심 있는 시민 205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단은 내년 상반기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치될 때까지 매달 2차례 정기회의와 부울경 지역별 현장 토론회 및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에 참여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단은 연령·직업·지역별 다양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창구로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현안에 대한 의견제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발전방안 모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은 시민참여단 위촉장 수여, 부울경 3개 시도지사(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영상 축사, 전문가 초청특강,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부울경이 협력사업의 집행력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합동추진단은 지난 7월 부울경 시·도로부터 파견받은 25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규약안 마련, 조직구성, 사무소 설치 등의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88개의 사무를 발굴해 시·도 실무부서 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작업을 하고 있으며 사무가 확정되면 집행기관과 의회의 조직구성, 재원분담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 사무소, 기본계획, 조직 구성·운영방안 등이 포함된 규약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부울경 합동추진단 공동단장인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 초광역협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시민참여단의 지혜를 함께 모아 부울경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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