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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까지 판다… 코로나 뚫고 달아오른 ‘한국판 블프’

신세계 ‘2021 쓱데이’ 럭셔리 눈길
5500만원짜리 미술품도 전시 판매
11번가·G마켓·옥션도 알찬 준비

최저가 100원짜리 상품부터 수십억원짜리 슈퍼카까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블프) 시즌 상품 구성은 가성비와 럭셔리를 아우르고 있다. 2인용 경량 헬리콥터, 겨울 복숭아처럼 이색 상품도 등장했다. 실속 구매를 바탕으로 파격 소비를 넘나드는 유통업계 연중 최대 행사가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 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1 대한민국 쓱데이’에서 초경량 헬리콥터, 빈티지 클래식 카, 수십억원대 슈퍼카 등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필드는 매년 요트, 경비행기, 이동형 별장, 캠핑카 등을 쓱데이 행사에 내놓아 화제를 모았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초경량 헬리콥터 등이 등장하는 ‘모빌리티 쇼’를 오는 30~31일 연다. 모빌리티 쇼에서 선보일 2인승 헬리콥터는 벨기에 디날리사의 ‘H3 Sport’ 모델이다(사진). 3억원에 육박하는 이 제품을 행사 기간 중 구매하면 3000만원 할인과 교육비행 30시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트카 컬처 브랜드 ‘피치스’와 협업해 선보이는 다양한 튜닝카도 모빌리티 쇼에서 만나게 된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전 세계 500대 한정 수량으로 생산된 부가티 시론이 공개된다. 향수와 방향제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 ‘에이오지’(AOZ)와 함께하는 전시다. 국산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레이서’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는 5500만원짜리 미술품이 판매됐다. 지난 25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김창열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 ‘회귀 2016’(사진)이 공개 1시간 만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지금까지 판매한 모든 제품 가운데 최고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30일까지 118개의 미술품을 판매한다.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김창열, 이우환, 장마리아, 유선태, 카우스, 시오타치하루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과 프리미엄 에디션 등으로 구성했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블프 행사를 시작하는 11번가, G마켓·옥션, 위메프, 티몬 등은 상품 구성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매년 한정 수량으로 구성해 순식간에 마감되는 ‘품절템’이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100원에 판매하는 파격 상품, 배송비 2500원에 살 수 있는 특가 제품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분위기를 타면서 소비 심리가 부쩍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마다 올해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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